우리나라가 사우디 정부로부터 2012년 2월 9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 자나드리아(수도 리야드 인근)에서 개최될 2012년 자나드리아 문화축제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자나드리아 문화축제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이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사우디 국민 및 외국인 약 800만명이 참여하는 아랍지역의 최대 문화축제로 2008년 이후 매년 1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08 터키, ’09 러시아, ‘10 프랑스, ’11 일본)하여 왔다.
이에 정부는 행사 참가 준비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정부실사단(단장 : 송웅엽 아중동국장, 외교통상부․국가브랜드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자들로 구성)은 사우디를 방문하여 동 축제 장소를 시찰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1차 실무협의를 가진 바 있다.
정부는 사우디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중동의 협력파트너이며 내년이 한-사우디 수교 50주년임을 감안, 동 문화축제에 주빈국으로 적극 참여하여 사우디 국민들에게 우리의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여줌으로써 양국 국민들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동 축제에서 600평 규모의 전시관(사우디측 무료제공)을 설치하여 이미 사우디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의 DNA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체험관을 설치하여 사우디 국민들이 우리의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야외무대를 개설하여 공연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