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는 9월말까지 골목길, 옥상 등 생활 주변 자투리땅을 멋지게 녹화한 개인과 단체에게 다양한 시상을 하는 ‘생활녹화의 달인을 찾아라’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나무와 꽃으로 푸르게 생활주변을 가꾸며 이웃과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강서구 화곡동 서진이네 옥상텃밭 이야기”로 4대 가족이 함께 가꾼 친환경 텃밭이 최우수상을, 원룸에서 사는 1인 가족들이 모인 이웃공동체 에코네트워크인 “이웃랄랄라”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총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었다.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 본행사는 오는 11월 2일(수)에 개최될 예정이며, 동네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이야기, 소일거리로 삼아 가꾼 옥상정원이 어느새 동네주민들의 사랑방이 된 이야기, 버려진 깡통,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나만의 재활용 텃밭과 정원을 만든 이야기 등의 도시녹화의 이야깃거리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녹화우수사례를 시민들이 스스로 발표하고 소통하는 행사이다.
생활녹화의 달인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푸른도시국 새소식 게시판 홈페이지 또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생활녹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이메일(sgtorg@gmail.com) 또는 팩스(02-498-7430)로 접수하면 된다.
10월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8개소 예비 대상지를 선정하고 2차는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2011 생활녹화 경진대회시 우수사례 8개소는 시민들이 녹화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시상식도 병행한다.
시상내역은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6개소, 온라인상 10개소로 총 19개 상이 수여된다. 온라인상의 경우 생활녹화센터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나 녹화스토리를 2회 이상 게시한 시민들 중 10개소를 선정하여 민간기업의 후원을 받아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소정의 참여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세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며, 생활녹화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축하공연, 다양한 텃밭 디자인 전시, 녹화기술 상담, 향토작물 전시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생활녹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