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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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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공주시, 부여군 일원서 개최

제57회 백제문화제가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충남도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지난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드러내며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2010세계대백제전’ 성공개최의 여세를 몰아 이번 행사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관람객 120만 명(내국인 118만명, 외국인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57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식은 10월 1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폐막식은 10월 9일 부여 구드래공원에서 각각 열리며, 총 5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백제역사의 우수성 분야별로 재조명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수익형 축제로 정착 △고대 동아시아 국제문화 교류의 중심국 대백제의 위상제고 △백제문화 세계유산 등재 실현 △갑년축제를 대비한 실험적 시도와 프로그램 완성도 배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 프로그램의 기본컨셉을 ‘강(江)과 성(城)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강성연화(江城連和)’에 두고, 구성테마는 다양성 + 교육 + 흥미와 재미, 슬로건은 역사문화체험-즐거움이 함께하는 ‘백제로의 여행’ 등으로 정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백제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창작무용경연대회 등 경연(競演) 도입으로 참여 프로그램의 기능을 강화하며, 관람편의를 위한 행사장의 집중화, 체험과 어린이 타깃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등이 특징이다.

최석원 위원장은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해상교류왕국으로서의 진취적인 기상을 드러냄으로써 고대 동아시아의 당당한 주역이었음을 재확인하고, 1955년 시작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명품 역사문화축제로 키워 나가며, 백제문화콘텐츠의 개발로 블루오션의 지역 성장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57회 백제문화제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실현하고, 갑년축제(제60회 백제문화제)에 대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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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개·폐막식은 백제문화제의 위상과 품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로 기획됐으며, 백제문화제의 특성을 살려 다양성, 교육,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컨버전스’(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를 연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갱위강국(更爲强國)의 꿈! 무령왕의 부활’을 주제로 열려 식전행사(디키즈아우라 및 크로스오버 국악단 공연), 공식행사(혼불 합화 및 점화, 오프닝 퍼포먼스, 개막선언, 주제공연 ‘백제! 다시서다’), 식후행사(축하공연, 불꽃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폐막식은 9일 오후 6시 30분 부여 구드래공원에서 ‘영원불멸(永遠不滅) 백제! 백제의 혼’을 주제로 식전행사(백제음원 소개,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공연, 국제창작무용대회 수상팀 공연), 공식행사(하이라이트, 축하영상 상영, 폐막공연 ‘대백제인의 울림’, 풍등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는 해상교류왕국으로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교류의 주도권을 쥐었던 백제의 옛 모습을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공주 신월초등학교에서 공주대 후문까지 2회(7·8일) 운영된다.

야간 퍼레이드의 특성을 살려 LED 등 전식(電飾)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7개의 유닛이 각각 인도, 필리핀,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각국의 민속무용과 안무, 음악 등을 연출함으로써 대백제국의 풍요와 평화, 즐거움을 표현한다.

영토확장을 위한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한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은 축제 막바지 주말 저녁에 2회(8·9일) 부여군청~구드래공원 구간에서 진행된다.

말 57필과 전투보병 100명 등의 군사가 동원된 기마군단 행렬은 스턴트 요소가 결합된 연출로, 북부여에 뿌리를 둔 기마민족의 후예로서의 백제인의 웅혼한 기상을 여실히 보여주게 된다.

교류왕국 대백제의 왕성했던 문화교류를 재현하고, 관람객들에게 감동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예술단 초청공연’은 일본, 중국 등 과거 백제교류국을 중심으로 10월 3~7일 공주와 부여의 주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국제학술회의’는 올해 10월 4~5일 공주대 산학협력관에서 한·중·일 관계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시아의 불교문화와 백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4종의 신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 창작무용 경연대회’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경연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10월 3~4일 진행되며, 최우수팀은 일본 왓소축제(일반부)와 폐막식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매 사냥 시연’은 한국 전통매사냥 보전회 주관으로 공주(2~3일)와 부여(8~9일)에서 총 4회 실시된다. 매사냥은 야생 매를 길들여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선사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사냥방식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다.

‘전국고교백일장대회’는 백제문화와 관련된 시·산문 분야로 5일 부여군에서, ‘백제문화상품개발 전국 공모전’은 3~4일 공주시에서 각각 진행한다.

 

 

공주시, 웅진시대를 연 4대왕 추모제 봉행

 

지난해 ‘단일한 복장과 장신구를 착용한 행사 참여인원’ 부문에서 한국 기네스 최대 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던 공주의 웅진성퍼레이드는 오는 10월 2~3일 중동초~연문광장 구간에서 재현된다.

공주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는 가면(탈)과 횃불을 착용한 시민들이 벌이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이벤트와 퍼포먼스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올해에는 무령왕릉 발굴 40주년을 기념한 ‘백제의 미소와 신명’을 주제로, 선두에는 발굴 40주년을 기념한 퍼포먼스가, 후미에는 각 읍·면·동 8개팀이 배치되며, 마지막으로 연문광장에서 화합의 장 한마당이 펼쳐진다.

‘백제체험마을’은 2010세계대백제전의 ‘백제향’과 ‘백제국제교류촌’ 등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중 공산성 내 성안마을에서 진행된다.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체험과 어린이 공성전투놀이 등 교육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백제의 빛 금강의 꿈’은 축제기간 동안 축제행사장 일원에서 불과 빛의 대향연을 연출하는 것으로, 금강교에는 백제문양의 루미나리에와 금강영상터널, 금강과 금강둔치 등에는 희망등, 창작등, 백제유등 등이 공산성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제례(祭禮)인 ‘4대왕 추모제’는 웅진시대(475~538, 63년간)를 이끌었던 4대왕(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을 추모하는 행사로 개막식 직전인 10월 1일 오전 11시 무령왕릉에서 거행된다.

 

 

부여군, 백제성왕 사비천도행렬 연출

 

‘백제역사문화행렬’은 1955년 시작된 백제문화제와 역사를 함께 한 지역주민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대형 퍼레이드로 재현했다.

10월 1일 부여중학교~구드래 주행사장 구간에서 진행되며, 사비취타대와 백제국기를 선두로 삼신행렬, 사비시대의 6대왕 행차, 관직행렬 등이 이어진다. 백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제성왕 사비천도행렬’은 백제 중흥을 위해 사비로 도읍을 옮긴 제26대 성왕의 천도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10월 2일 구드래 주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소가 왕의 가마를 이끄는 등 고증 노력이 돋보인다.

‘대백제군 열무식’은 8일 구드래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왕이 직접 군대를 사열하는 백제군의 열무의식을 통해 전성기 백제군의 웅장함과 기백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사비백제의 6왕(성왕, 위덕왕, 혜왕, 법왕, 무왕, 의자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제’가 10월 2일 백제왕릉원(능산리)에서 거행되며, 나당 연합군에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법회인 ‘수륙재’가 3일 정림사지~구드래공원~고란사앞 백마강 선상 등을 옮겨가면서 법요식과 승무 등 불교 전통의식으로 봉행된다.

 

 

백제문화제 유래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백제대제집행위원회’가 구성되어 ‘백제대제(百濟大祭)’를 집행한 것이 기원이 된다. 당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부소산성에 제단을 설치하여, 백제 말 3충신인 성충(成忠), 흥수(興首), 계백(階伯)에게 제향을 올리고, 부여 도성 함락 중 낙화암 아래 금강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水陸齋)를 거행하였다.

1957년에는 삼충사(三忠祠)를 건립하고 제향을 하였으며, 1965년에는 행사가 충남도 주최로 이양된 뒤 규모가 더욱 커졌다.

제12회(1966년) 행사부터는 공주와 부여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면서, 행사 명칭도 ‘백제대제’에서 ‘백제문화제’로 바뀌었다.

1979년 제25회 백제문화제부터 공주에서 개최하고, 그 이듬해에는 부여에서 개최하는 윤번제 방식으로 조정되었다. 1980년대 이후 부여는 40여종, 공주는 70~100여종에 이를 정도로 축제가 크게 확대되었다.

 

하지만, 양 지역 간 행사 내용이 대동소이해 차별화된 특성이 미흡했고, 주민 참여와 문화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 제시가 절실하게 대두되었다. 특히, 국가적인 지원 하에 ‘백제문화권 특정지역개발계획’이 추진되면서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을 통해 범세계적인 문화제로 도약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 되었다.

이에 충남도는 2007년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설립하여, 제53회 백제문화제와 2008년 제54회 행사를 공주시와 부여군 통합행사로 개최하여 민간주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8년의 경우 15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와 함께 68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바 있다. 특히 백제부흥의 새로운 메카가 될 백제역사재현단지(현 백제문화단지) 조성사업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성사된 것은 백제문화제를 지속적으로 키워온 덕이라고 할 수 있다.

백제문화제의 획기적인 발전은 2006년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관(官) 주도로 개최해온 행사를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의 대대적인 지원하에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의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했고, 사업비가 기존 7억~8억원에서 2007년 40억원, 2008년 80억원, 2010세계대백제전 240억원 등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백제문화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 향상이라는 내적인 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지목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역사학자와 축제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프로그램 고증노력을 지속해왔고,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교류왕국 퍼레이드 등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전담 PD제 시행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연출효과를 높임으로써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온 점 등이 경쟁력 확보의 원천이었다.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와 부여

 

공주와 부여는 475년 고구려가 백제의 왕도였던 한성을 함락함에 따라 185년 동안 백제왕실이 자리 잡은 곳이다.

공주는 웅진시대(475~538, 63년간) 4대왕(문주왕, 삼근왕, 동성왕, 무령왕), 부여는 사비시대(538~660, 122년간) 6대왕(성왕, 위덕왕, 혜왕, 법왕, 무왕, 의자왕) 도읍지였다.

백제는 고대 삼국 중 가장 넓고 기름진 곡창지대를 확보하고 있어 농업생산력이 뛰어났으며, 길게 뻗은 해안선은 중국 대륙과의 교류에 유리했기 때문에 백제는 일찍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백제는 중국 남조와 직접 통교하면서 양자강 이남에서 발달한 세련되고 우아한 귀족문화를 본격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여 6세기 경에는 중국 양나라 등에서 선진 외래문물을 받아들인 후 자신의 독자적인 미의식을 가미해 국제성과 독자성을 동시에 지닌 창조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

백제는 고유의 것으로 재창조한 문화는 동쪽의 신라나 바다 건너 일본에 전해주는 동아시아 문화 전파의 거점이자,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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