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정경식)에서는 최근 유흥가 도우미, 주부 등 부녀자 상대로 필로폰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입수하여 ‘11. 7. 9 ~ 9. 5간 집중기획수사를 통하여 판매사범 9명과 이들로 부터 공급받아 투약한 17명 등 총 26명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 52.8그램 시가 1억 7천만원상당, 1,700여명이 동시 투약 할 수 분량과, 대마초 85g, 전자저울, 현금 480만원, 마약거래장부․통장, 휴대폰 등을 압수하였다.
피의자 강某(39세) 등 3명은 ‘11년 6 ~ 8월간 부산, 경남지역 유흥주점 도우미 등 부녀자들을 모텔등지로 유인 필로폰을 직접 주사하여 투약케 하는 방법으로 임산부 2명 등 부녀자 10명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교부 및 투약한 혐의다.
특히 임신 4개월(K씨 22세, 9개월(K씨 38세)된 임산부 2명이 적발되었고, 부녀자 10명 中 미성년자(S씨 18세 女)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부녀자 10명 中 6명은 전과가 없는 사람들로 생활주변에서 쉽게 마약을 접하고 9개월 만삭 임산부가 필로폰을 투약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 김某(51세) 등 6명은 부산․서울지역 회사원, 자영업자 등 8명에게 필로폰 및 대마초를 수차례 판매 및 투약․흡연하고 필로폰 약 51.2그램 소지한 혐의이며 미성년자 심某(18세․女․전과없음) 등 17명은 필로폰 및 대마초를 수회 투약․흡연한 혐의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유흥주점 도우미 등 부녀자에게 접근 마약을 판매․투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생활주변에 침투하고 있는 마약확산방지를 위해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여 마약판매사범 검거에 주력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