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이 산림박물관 옻칠 도포 등 기반시설 보완공사 관계로 오는 20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10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전통한옥 형태의 산림박물관 목재 도포(천연옻칠)공사와 산림전시관 리모델링 등 일부 시설물 보완을 위해 아열대 온실을 제외한 시설물은 지난 9월 19일부터 휴관중이며 이와 관련 오는 20일까지 산림박물관과 산림전시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 대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완도수목원은 또 F1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 대해서는 31일까지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무료입장은 광주․전남 양 시도가 대표적 국제행사 입장권 판매 활성화와 각종 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전남 방문주간’을 설정 운영한데 따른 것이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으로서 산림박물관과 전시관 등 일부 시설물 보완에 힘써나가겠다”며 “완도수목원만의 자원을 바탕으로 좀더 차별화되고 질적인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