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주제로 열리는 한국의 대표 음식축제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가 2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한상 가득 차려졌다.
자연, 정성, 건강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문화유산 한식을 재조명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이벤트로 이미 지난해 한국방문의해(2010~2012)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세계인과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한 한국대표 축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국의 문화원류를 담아낸 장류, 김치, 젓갈, 주류, 장아찌는 물론 각 지역의 우수 식품가공업체를 축제에 담아내고 세계 18개국의 와인, 치즈, 햄, 요구르트로 대표되는 유럽과 미국, 남미, 아시아의 유수한 발효식품이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한층 더했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식쿠킹클래스, 한스타일, 한식광장, 한식투어, 막걸리&달인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의 일곱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에 대한 철학과 요리명인들의 특급 조리비법을 배울 수 있는 ‘한식쿠킹클래스’, 한식의 역사와 문화생활 전반을 소개하는 ‘한스타일’,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어 체험 객들에게 인기 높은 ‘한식광장’, 한국의 문화 집결지를 한 눈에 돌아보는 ‘한식투어’, 전통주 막걸리를 시음하고 TV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정, 호떡, 만두, 순대, 어묵, 꿀타래의 최강 달인들이 모이는 ‘막걸리&달인관’과 발효의 가치를 산업으로 연계한 ‘제 9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그리고 전주 대표 음식 ‘전주비빔밥’ 축제가 미각의 계절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무궁무진한 재미와 건강한 먹을거리가 넘쳐 나는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라북도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