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적, 실효적 점유에서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독도에 대해 대한민국은 실제영유권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독도 영유권 분쟁은 있을 수 없다. 독도 영유권 논쟁이 있을 뿐이다.
신용하 교수, ‘우리땅 독도 이야기’
독도는 분명히 우리 한민족의 땅이다.
이 땅을 일본에게 빼앗길 수 없다.
독도를 지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다.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독도는 한국 땅’
5명의 독도 라이더(rider)들이 2월7일 오전11시 흥사단 강당에서 “2006 Dokdo-Rider World Cross Project - 독도 수호 세계횡단 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GS칼택스에서 5천만원, 기업은행에서 2천만원의 행사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독도 라이더들과 함께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박인주 서울흥사단 대표는 이번 대장정이 전 세계 대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일본의 패권적 국수주의가 일으키고 있는 분쟁 도발적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행사를 성원하고 있는 많은 기관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상균, 김상균, 김영빈, 이강석, 홍승일 등 5명의 대학생들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대한의 아들로서 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독도 수호를 위한 결의를 세계 만방에 고하는 대장정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모터싸이클로 세계횡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험난한 도전인지 직접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대한 청년들의 씩씩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모터씨이클의 요란한 폭팔음과 힘찬 질주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한국인들의 함성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일본의 동남아 식민 통치시절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흥사단을 창립하시고 수많은 애국 시민들을 훈련시키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제자들이 모인 흥사단에서 저희 활동을 성원하시고 미국의 5개 흥사단 지부에서 여러모양으로 지원을 해 주신다고해서 더욱 든든한 마음입니다. 해외에 계신 우리 교민들과 유학생들과 사업체에서 많은 도움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삼일절 국경일을 기념하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정을 시작하는 것도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 가운데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교훈을 마음에 품고 나아갑니다.”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흥사단은 독도수호 운동은 물론이고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들 24명을 독도에 보내는 행사를 갖기도 했고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엔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을 중국에 보내 고구려 유적을 탐사하는 행사, 일본 후소샤 교과서 왜곡 사건 때에도 이를 규탄하는 대회를 일본에 건너가서 까지 강행하여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표적 민족운동 단체이다.
또한 흥사단은 민족통일, 투명사회실현을 위한 시민운동 그리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제법에 관련한 학문적 소양을 마련해준 서울대 이상면 교수와 김점구 독도 수호대 대표의 격려사가 있었고 대장정을 준비해온 지난 1년간의 훈련 내용이 영상물로 소개되었다. 라이더들은 국립국악원의 지은하 선생에게서 사물놀이를 배웠고, 2001년 모터싸이클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이정환씨에게서 모터싸이클 여행 성공을 위한 비법과 캠핑 숙박의 노우하우를 전수 받았다. 대장정의 정신적 지주는 독도문제를 연구해 온 신용하 박사이다.
독도 보존협회에서 지난 10여년이상 학술세미나를 주도하면서 관련 연구 논문집을 10여권 시리즈로 출판한 신용하 한양대 석좌교수에게서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일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된 해외배포용 홍보물과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 증명자료를 얻었고, 세미나 관련 국제법 내용은 서울대 이상면 교수에게서 배웠다. 외국인들과의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통하여 한국을 소개하는 현장 실습훈련도 해왔고, 새 물맞이 청계천 관광을 나선 시민들에게 독도수호 운동을 홍보하면서 캠페인 활동도 훈련했고, 세계를 횡단하려는 대장정을 기획하면서 라이더들이 합숙하면서 함께 고심하고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내용들이 소개되었다.
이들은 지난 광복절 서울-강릉-울릉-독도 코스로 오토바이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독도라이더들의 활동 내역은 이들의 홈페이지(www.dokdorider.com)와 흥사단 홈페이지(www.seoulyka. or.kr)에서 자세히 볼 수 있는데 대장정이 실시되면 실시간으로 활동 내역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독도 라이더들은 3월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55일 동안 24개국을 돌면서 방문 국가의 유명대학(하버드, 스텐포드, UCLA, 예일, 파리, 등)학생들과 함께 독도와 관련한 토론과 세미나를 열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언론사들(CNN, BBC, LA 타임즈, 이코노미스트, DIE WELT, 등)에게 그간 잘못 보도되고 있는 내용의 지적과 바로 잡아야 할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더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서명운동과 촛불 평화기원 몹, 독도사진 배경 기념촬영, 사물놀이 등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11월 한국 도착이후 이번 대장정을 통해 얻은 (세계 평화시민들이 호응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서명 용지를 일본 외무성과 문부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아직도 필요 경비자금이 부족하고 여러 모양의 후원과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독도라이더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 준 헤럴드미디어의 이충희 기자는 “이들의 품은 뜻과 기상을 살리면서 이번 행사가 우리 국민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독지가들이 계속 동참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