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9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3일 오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차 목표는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을 때도 한나라당은 121석을 차지했다"며 "우리 사회에 보수의 영향이 굉장히 강하게 퍼져 있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기대는 반사이익만으로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4대강 문제, 부패비리 청산 문제 등 우리가 해결할 문제가 너무 많다"며 "과반을 얻고 싶지만 쉽지 않은 선거여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총선의 격전지로 부상한 PK지역과 관련해 "부산, 경남에서 현재 민주통합당의 국회의원은 1명이 말해주듯 지역주의가 뿌리깊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다만 부산, 경남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