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은 27일 "향후 국제적 문화교류를 적극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선진국 중심에서 제3세계 국가로 다변화하고, 문화를 매개로 한 국가간 쌍방향 교류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미디어 센터를 방문, 3천7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국제 문화.체육.관광교류의 활성화와 협력방향'이란 주제로 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 포럼의 개최, 재외 문화원 확대, 코리아센터 설립 확대 등을 통해 국제적 협력 및 서비스 지원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서울에서 개최한 제2차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대회의 연장선에서 올해부터 매년 5월 넷째주를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선포식'을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하고,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문화와 발전' 라운드 테이블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네스코와의 협력사업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2015년 유네스코 문화와 발전 국제회의'의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