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을 5일 앞둔 가운데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며 고지를 향해 힘껏 달려가고 있다.
후보자 10명이 경쟁하고 있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와 정통민주당 정흥진 후보가 단일화가 이뤄졌다.
정세균 후보와 정흥진 후보 측은 6일 오전, 양 후보 진영간의 합의에 의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세균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정세균 후보와 정흥진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야권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박빙의 승부를 벌여온 정세균 후보와 홍사덕 후보 간의 승부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정세균 후보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대부분 오차범위 안이었고, 5%포인트차를 넘기지 않아 두 후보의 맞대결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초박빙의 대결을 점치고 있다.
광주 서갑에서도 이날 오전 민주통합당 박혜자 후보와 통합진보당 정호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이 단일화는 정호 후보가 용퇴를 선택하면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