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젖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농무부 수석 수의사 존 클리포드는 24일(현지시간) 성급히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캘리포니아주의 한 젖소가 광우병에 걸려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이 소는 식단과는 무관했으며 미국의 쇠고기와 낙농품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클리포드 수의사는 “이 소를 두고 놀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그 병이 언제 발견됐으며 그 소가 정확히 어디서 사육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광우병 발생이 이번으로 4번째로 2003년 캐나다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텍사스에서 2006년에는 앨라바마에서 발견되는 등 3차례 광우병 파동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