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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박근혜, 84% 최고득표율로 與대선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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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김문수-김태호-임태희-안상수

새누리당의 제18대 대통령 후보자로 역대 최다 득표율을 얻은 박근혜 후보가 공식 선출됐다.

박 후보는 20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8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득표수 7만1176표, 여론조사 지지율 74.2%로 총 8만6589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박 후보의 전체 득표율은 84%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까지 포함해 역대 경선 최다득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 후보는 당선수락 연설을 통해 "어느 한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진 구조에서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성장과 복지가 따로 가지 않고 함께 가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며 경제민주화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차별없이 대우받도록 하겠다. 경제적 약자도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만들겠다"면서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국민은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한국형 복지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 대통합 ▲부패척결과 정치개혁 ▲제 3의 변화 ▲국민행복을 위한 핵심 과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2위는 총 득표수 8955표(8.7%)를 얻은 김문수 후보가 차지했다. 김 후보는 선거인단 득표에서 5622표를 얻었고 여론조사 지지율은 16.2%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저는 경기도지사로 복귀한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뜨겁게 경기도민을 섬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 선출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존중하고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저를 지지한 것보다 더 뜨겁게 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호 후보는 선거인단 2616표, 여론조사 3.3% 등 총 3298표(3.2%)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임태희 후보와 안상수 후보가 각각 2676표(2.6%), 1600표(1.6%)씩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김 후보는 "손에 손잡고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던지자"고 낙선인사를 남겼으며 임 후보는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해도 함께 하면 해낼 수 있다. 저 또한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2월19일은 위대한 승리의 날이 되야 한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세력과의 한판승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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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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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