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선 패배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이들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전 후보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좌절 때문에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모든 분들과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저앉지 마십시오” 란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 성탄미사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꼬마 때 영세를 받았고 결혼식도 했던 성당입니다. 오랜 교우들이 담담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줬습니다” 라는 글도 올려 성탄미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성탄절 전야에는 “작년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밤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습니다. 딱 1년 전 오늘 이시간이네요. 1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입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란 글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경남 양산과 서울 구기동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문 전 후보는 당분간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