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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겨울 되면 백반증 완화? 단지 착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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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사람들의 옷이 두꺼워 지면 대부분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 같은 날씨가 반가운 이들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몸을 감추고 싶은 이들이다. 대표적인 이들이 바로 ‘백반증’ 환자들이다. 특히 백반증 환자들은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워한다.

그러나 실제로 겨울이 됐다고 해서 백반증이 완화되는 일은 없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덜 해 보일 뿐이다. 따라서 증상이 눈에 띄지 않는 시기라고 해서 안심하고 있으면 겨울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백반증, 원인과 착각

백반증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줄거나 없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1.4%, 약 40만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10~30세에 주로 호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면역기능이 자기 몸의 색소세포를 잘못 인식하고 파괴한다는 자가면역설, 비정상적인 기능의 신경세포가 색소세포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가 스스로 파괴된다는 멜라닌세포 자기파괴설 등이 있으며, 이런 세가지 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된다는 관점이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백반증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스트레스, 유전적 원인 등으로 짐작되고 있다. 실제로 백반증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 혹은 갱년기 증후군을 겪으면서 재발, 혹은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은 백반증의 발병 원인과 거의 무관한 것으로 짐작된다. 다만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을 짙게 만드는데 일조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백반증 환부와 정상 피부와의 차이를 크게 보이게 만들어 여름이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여겨지게 할 뿐이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해야 벗어날 수 있다

이 같은 백반증을 치료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현대 의학에서도 경구복용제, 국소도포제, 자외선치료, 자가표피이식술 등의 치료법을 사용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환부를 가려주는 정도에 그친다.

이 때 효과적인 방법은 빠르게 환부의 증상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 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동시에 면역력을 정상화 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안양범계점 김병우 원장은 “백반증의 치료를 위해 원인을 파악할 때는 가족력이나 식생활, 생활 패턴과 같은 생활 습관, 스트레스 여부나 환자의 성격, 과도한 햇빛 노출 및 강한 피부자극으로 인한 피부손상정도와 같은 환경적 요인 등을 체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치료에 들어갈 때는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스트레스 관리, 물리적 손상 등을 조심하고,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되 현미잡곡밥, 과일, 신선한 야채와 제철 과일 등을 이용한 건강한 식단을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동시에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 신체 회복력을 올려 면역 기능을 정상화 하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을 키워주는 생식, QM2000 효소 치료, 한약 처방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개선한다면 재발없는 완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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