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4.5와 한국모델 엔터테인먼트의 ‘윈윈’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C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기획사 네트워크4.5는 지난 해 6월 모델 매니지먼트사 ‘한국모델 엔터테인먼트(이하 한국모델)’를 인수 합병했다. 전시 및 박람회, 기업파티 등 다양한 현장 마케팅, BTL 분야 행사 등을 진행하는 네트워크4.5가 보다 나은 인적 자원 인프라를 구축해 적시 적소에 현장 마케팅의 색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이루어진 인수합병으로 볼 수 있다.
한국모델은 마케팅 기획사 네트워크4.5에 소속되며 보다 현장 마케팅 측면의 전문성과 독특한 색깔을 갖추게 되었다. 단적인 예로 작년 7월 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KITAS 2012 박람회를 들 수 있다.
네트워크4.5는 박람회의 본질적인 전시, 방문, 일방적 전달이라는 개념을 탈피하고 ‘문화를 통한 현장 마케팅이 적용된 박람회’를 주제로 중앙티앤씨의 몹씨 브랜드 부스를 기획, 운영했다. 몹씨 부스가 전체 박람회 홀의 중앙에 위치하여 개개인 관람객들의 동선 내에 드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하루 2-3번의 퍼포먼스를 통한 브랜드 색깔을 전달하였다.
이 때 퍼포먼스의 중심에는 한국모델과의 성공적인 협력이 있었다. KITAS 2012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몹씨를 기억하게 하는 데 큰 몫을 한 것. 이후에도 지난해 연말 시즌까지 네트워크4.5가 기획 및 진행한 많은 기업들의 컨퍼런스 및 다양한 기업행사에는 네트워크4.5의 독창적 기획력과 그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한국모델의 인적자원 베이스 및 모델링 매니지먼트가 있었다.
수많은 마케팅 기획사 중에서도 파티 기획, 현장 마케팅, BTL 프로모션 분야에 있어 단연 선두에 위치한 기획사 네트워크4.5와 체계적인 인적자원 리소싱, 매니지먼트를 자랑하는 한국모델의 합병은 현재까지 조화롭게 맞물려 각자의 고유 사업 영역을 써포팅하며 점진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오는 2월 초 네트워크4.5는 한국모델의 독립적 브랜딩 설립을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네트워크4.5 영역 내뿐 아니라 한국모델이 자체적으로 잠재고객과 소통을 통한 비즈니스 밸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터게이트를 구축하겠다는 것.
일반적으로 두 회사가 하나로 합해져 양측에 서로 윈윈 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때 ‘건강한 합병’ 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본질적 사업구분은 다르지만 취하는 퍼포먼스의 색이 같은 두 회사가 ‘같이’ 했을 때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는 이미 몇 번의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다.
독립 홈페이지의 오픈과 더불어 자발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체제가 시작된다면 네트워크4.5와 한국모델은 또 ‘따로’ 의 모습으론 각 브랜드의 색깔을 유지하게 된다. 이 둘이 어떻게 하나의 기업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지, 숙제는 ‘따로 또 같이’ 의 성공적 향방에 달려있는 듯 보인다.
네트워크4.5와 한국모델이 함께 진행한 다양한 현장 마케팅 및 BTL 포트폴리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