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오는 14일부터 2박3일간 국내대학(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제6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원)생 단기캠프'를 개최한다.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젊은 층의 공감대 형성과 국제개발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 캠프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수출입은행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EDCF 지원 사례와 현장경험 소개, 개발협력 사례에 재한 그룹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DCF 홍보대사인 체조선수 양학선도 'EDCF 토크콘서트' 일일 강사로 나선다. 수은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 선수와 최빈국에서 반세기만에 원조공여국으로 변모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양 선수를 지난해 10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참가신청은 6일 오후 5시까지 수은 홈페이지(www.koreaexim.go.kr)나 EDCF 홈페이지(www.edcfkorea.go.kr)에서 하면 된다. 캠프 전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2010년 시작돼 6회째를 맞이하는 이 캠프는 평균 경쟁률이 5대 1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