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전유물로 알고 있는 여드름, 최근 청소년 여드름뿐만 아니라 성인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드름 치료에 대한 방법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EBS 가족건강 프로젝트 채널에서는 “여드름 지연이의 깨끗한 피부 찾기”라는 내용으로 여드름의 병원치료법과 생활습관 개선, 심리 치료 등의 솔루션을 진행 했다.
이 날 방송에는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 얼굴 전체를 가리고 다니는 지연양과 고 3때부터 여드름으로 고생 중인 윤일영 씨가 출연, 여드름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공개 됐다.
여드름이 하나 둘씩 올라오던 지연 양은 고 3 스트레스를 받으며 걷잡을 수 없이 얼굴 전체로 번지고 말았다. 문제는 악화된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다시 염증이 생기고 상처가 남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
성인 여드름을 호소하는 윤일영씨의 경우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더욱 심해진 케이스였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약 한 달 전부터 촬영을 시작한 덕분에 피부가 깨끗해진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 되어 시청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드름은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가 모공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여드름 균에 감염돼 염증을 유발하면서 발생한다. 여드름이 나는 원인은 호르몬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 생리불순, 자외선,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 다양하다.
이 날 방송에 피부 솔루션 드림팀으로 출연한 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여드름 부위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행위나 잘못된 방법으로 세안하는 행위 등 잘못된 생활습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여드름의 염증 부위를 악화시켜 붉은 자국과 색소침착과 같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BS 가족건강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