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주부 김모씨(여, 40세)는 시험 전 미리 준비하지 않고 꼭 벼락치기를 하는 아이 때문에 속이 상했다. 혹자는 어쨌거나 성적만 잘 나오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지만 이러한 공부 습관이 공부량이 많아지는 중.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진다면 따라가기 벅찰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시절 공부 방법과 성적은 중.고등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미리 쌓아 놓은 탄탄한 기초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은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 주지만, 반대로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고 시키는 것만 한다거나 벼락치기 습관, 성적편차 등은 중고등 교육 트렌드 속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자기주도학습 공부 습관이 잘 배어 있고 성적 또한 상위권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중-하위권 성적에 머물고 있거나 공부 습관이 제대로 들어 있지 않은 경우는공부 습관을 잡아 줄 수 있는 참고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고등 성적까지 좌우할 수 있는 초등학교 시기, 어떤 참고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올바른 공부 습관을 잡아 주는 참고서 인지 확인하라.
중·고등학교 성적이 좋은 아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세운 계획에 맞게 스스로 공부 한다는 것이다. 김씨의 자녀처럼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아이는 현재 성적은 좋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중·고등학교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상위권 성적을 위해서는 스스로 계획하고 반복 학습 할 수 있는 올바른 공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아이가 30~40분 정도 집중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난이도와 양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중요하다.
공부에부담을 느끼지 않고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질 수 있도록 요일별로,시간별로 체계적인 학습 스케줄을 스스로 짤 수 있는 참고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참고서는 혼자 공부할때 필요한 교재인 만큼공부의 ‘절대사이클’인 예습, 복습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학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습, 복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을 하여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을 내면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참고서 인지를 체크하라
공부를 즐겁게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성취감이다. 아이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게임 속에서 나름의 성취감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참고서를 선택할 때도 아이들이 공부에서 얼마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느냐가 관건이다.
아이의 학습 수준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인지도 높은 교재를 사거나, 과도한 선행 학습으로 너무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초등학생 때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지 않아 좌절감을 느끼면 중.고등 성적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아이들에게 성취감은 자기주도학습의 열쇠임을 꼭 기억하자.
아이들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인지 살펴봐라
어린 학생일수록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스마트폰, 영상 등 다양한 시각매체에 익숙한 요즘 초등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서는 삽화나 사진 이미지, 학습 만화 등을 통해 학습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결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한 학습 용어나 어려운 단어들은 별도 코너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이 좋다. 해설이 얼마나 쉽고, 친절하게 되어 있는지, 흥미를 끌 만한 요소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지도 고려하여 꼼꼼히 살펴보자.
흔히 문제의 양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핵심적인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많을 필요는 없다.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 할 수 있는 구성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요즘 인기 초등 참고서는완자
초등 참고서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는 ’우등생 해법’과 ‘백점맞는시리즈’가 있었다. 여기에 2009년부터 초등시장에 뛰어든 비상교육 ‘완자’가 가세해 현재 3파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특히 올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TV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완자’는 요즘 서점, 학원가 등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지난 해 3월 이뤄진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구입하고자 하는 초등 참고서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비상교육 ‘초등완자’가 39.2%를 기록한바 있다. ‘백점맞는시리즈’, ’우등생해법’이 각각 14.8%, 11.2%로 나온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참고서 업체 중 가장 먼저 자기주도 학습 시장을 개척한 완자는 지난 달 누적판매부수 1700만권을 돌파하여 2005년 1월 출시이래 8년간 연평균 200만권이상이 판매되었다. 이는 참고서 업계에서 극히 이례적인 기록으로 마이크로엠브레인의 조사 결과가 올 신학기 판매량으로 이어진다면 초등참고서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 칠 것으로 보인다.
박재원소장(비상교육 공부연구소)은 ‘초등 완자’의 인기 비결을 공부습관이 형성 될 수 있는 예습, 복습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스케줄 제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와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는 구성이라고 말한다.
비상 ‘초등 완자’의 경우, 참고서 한 권으로 완벽한 자율학습,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1회 학습량을 분명히 지킬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 및 예습과 복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쪽지시험, 단원평가로 이어지는 문제 배치는 핵심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실력 점검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성취감 형성에 큰도움이 된다.
딱딱하지 않은 자상한 강의 식 구성은 친근함을 더하며 디지털화 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QR코드를 통한 동영상 강의와 학습 스케줄 알람 등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