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와 함께 해왔을 만큼 수많은 질병들이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방해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질병은 내면으로부터 오는 병이다.
한의학에서 신경정신과 치료는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을 모두 아우르는 전인적 인체관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장점을 지닌다. 한의학적 신경정신과 치료에 이용되는 한방정신요법은 칠정상 이라 하여 ‘희노애락 우공경’ 7개의 감정 즉 기쁨, 화남, 슬픔, 즐거움, 사랑, 욕설, 욕심 등의 일곱 가지의 감정을 병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정서적 신체적 질환은 물론 불안장애, 공황장애, 식이장애 등 정신장애 등 마음과 정신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포용하고 치료한다.
현대인의 질병 중 대부분이 마음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많다. 스트레스, 불안, 긴장,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자율신경이 억압을 받고 면역계가 약화되어 여러 악성 질환들을 일으키고 처음에는 마음만 아팠지만 급기야는 육체적 질환으로 발전하는 <심신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경우 병의 원인이 마음에 있기 때문에 육체만을 치료해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근본원인인 마음의 기전을 이해하고 치유해야만 보다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치료보다 더욱더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료법으로 정심방요법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정신과 치료에 관하여 자하연한의원 임형택원장(경희대학교 한의학 외래교수)는 “마음의 이면에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어떻게 인정하고 자신의 병을 이해하고 현실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면 조금씩 성장해 나갈 것인가에 관한 해법으로 정심방요법을 권하고 있다. 정심방요법은 [몸-마음-삶]의 종합 처방이라 할수있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심장의 안정, 몸이 충전되면 자연스레 정신적인 증상도 회복되며,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정심방 치료는 오장육부의 조화와 균형을 찾도록 도와주어 자연치유력을 높여주어 질환이 생긴 문제의 원인을 치료하고, 그로 인해 생긴 증상이나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는데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