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화 시대 속 다시금 옛 것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전통한복, 전통가옥, 전통막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현들의 삶을 이해하기도 한다.
그 중 한복은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등에서 행사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생활에서 한복 자체를 입을 기회가 많지 않고 가격부담도 만만치 않아 구매보다는 대여가 보편적인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돌복대여 카페인 마미하우스는 “지난 25일 업계 처음으로 새로운 원단소재의 퓨전한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원단은 한복의 안감으로 사용하는 노방지에 스팽글을 자수처리해 바탕원단을 만들고, 이를 다시 염색과 열처리 과정을 거쳐 만든 것으로 원단명은 ‘버킹검’이다. 한복원단으로 사용하지 않은 스팽글 소재의 ‘버킹검’은 한복원단이 가지는 색감적인 효과와 스팽글이 가진 화려함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
이러한 원단을 사용해 단아하면서도 차별성을 갖춘 퓨전한복은 전통 고유의 선(線)을 살린 전통한복과 함께 우아함과 화려함 그리고 실용성까지 가미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대되고 있다.
마미하우스 관계자는 “단 한번뿐인 아이 돌잔치를 위한 특별한 퓨전한복 대여 문의가 꾸준하다”며 “좋은 상품과 확실한 관리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없애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잘 입지 않는 한복의 유행과 비용이 걱정된다면 전문적인 대여업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