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전수진(가명, 직장인)씨는 최근 얼굴에 팔자 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해결하고자 지방이식 수술이나 필러 시술을 받아보려 했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필러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전 씨와 같은 피부 탄력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스컬트라’가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스컬트라(Sculptra®)’는 국내에 도입된 이후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신개념 주름 개선 시술 주사다.
일반 필러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인위적인 물질 성분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시술 부위에 피부 콜라겐을 강력하게 재생성 시켜 스스로 볼륨이 채워지는 방식이다.
다른 물질이 아닌 자신의 체내 성분으로 채워 올려주기 때문에 지방이식 수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한광수 원장은 “스컬트라는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주사 시술로, 콜라겐 재생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시술 후 서서히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회복하고 좀 더 탱탱해지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시술 부위는 꺼진 볼, 이마, 관자, 팔자주름 등 대부분의 얼굴 부위이며, 주름개선과 함께 볼륨이 채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욱이 시술 효과가 2년 이상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짧은 지속력으로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했던 기존 주름개선시술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스컬트라는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46여 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120만 건 이상의 시술이 진행됐을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 됐다.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 한광수 원장은 “푹 꺼진 이마, 푹 들어간 볼, 깊어지는 주름을 해결하고 자연스럽게 동안 성형의 효과를 보고 싶은 사람과 전체적으로 풍부한 윤곽을 원하는 사람에게 스컬트라를 권장한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도 개인마다 원하는 시술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서 적합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