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은 중요한 시합에 앞서 컨디션 조절여부에 따라 승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시합 전 이미 승부는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격투기 선수들은 체중조절 과정에서 이미 승패가 결정지어 진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김동현선수의 8승은 이미 2주전에 체중조절을 마침으로써 컨디션조절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최상의 몸 상태로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UFC 첫 승을 거둔 “임현규”선수도 지난 시합에서 체중조절 실패로 뼈아픈 경험을 해야 했었다. 이번에 UFC에서 8승의 쾌거를 거둔 김동현선수의 원래 체중은 88kg였다고 한다.
하지만 김동현선수가 출전하는 체급은 77kg입니다. 무려 11kg을 감량해야 하는데 계체당일까지 감량을 해야 되는 경우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기 마련 이번에는 일찌감치 감량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합에 임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그라운딩에서 “시야르” 선수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도 시합 전 체중조절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선수들의 체중조절에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땀복이다. 단기간 체중감량에 필수 아이템인 땀복을 주로 일본이나 미국산을 많이 사용하지만, 내구성과 향균성이 떨어지며, 가격 또한 고가이다.
김동현 선수는 그 동안 사용했던 외국브랜드 제품을 국산 기능성 땀복으로 바꾸면서 크게 효과를 봤다고 한다. 전 세계 챔피언 장정구 선수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핫슈트”를 지인 배우 “김영호”씨의 추천으로 착용해본 후 팀원들에게도 선물했다고 한다.
날씨가 풀리면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같은 운동량이라도 1/3정도의 시간이면 운동효과가 탁월한 땀복으로 김동현 선수처럼 멋진 몸매를 꿈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