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Jesus Christ Super Star(이하 JCS)’를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NLCS Jeju(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 재학생들은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특별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교내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80명의 단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지난해 ‘Disco Inferno’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이 연간 정기행사로 자리잡으면서 NLCS Jeju만의 전인교육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번 ‘JCS’는 전년에 비해 높은 난이도와 스케일로 기존 오리지널 작품을 학생들 시각으로 재해석해 학생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뮤지컬의 총 책임을 맡은 닐 탐린 교사는 “JCS는 매우 고난이도의 뮤지컬로 학생들이 직접 연출, 디자인, 공연 등 전 분야에 걸쳐 참여하여 제작하기 매우 힘든 작품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새로운 해석까지 내놓으며 도전과 성취감이라는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대감독을 맡은 조수정 학생은 “배우, 가수, 뮤지션, 감독으로서 개인의 재능과 영향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재능 있는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아이디어를 나누고 배워가며 준비해 갈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NLCS Jeju는 2011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연 명문 사립 학교로 163년 전통을 지닌 영국 NLCS의 첫 해외 캠퍼스다. 전 세계 우수학교에서 인정하는 국제표준 프로그램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를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을 도입했다. 비판적 사고능력 함양을 위한 지식론 과목은 물론 100여 개가 넘는 교과외 활동을 운영하는 등 창의력, 행동력, 봉사정신을 키울 수 있는 특별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NLCS Jeju는 오는 4월 중 2013-14 학년도 9월 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은 해외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도 지원 가능하며, 국내 학력도 인증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사무처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