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들이 버려지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앞으로 지금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많은 사람들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 나가야겠어요.”
이는 네이버 뷰티카페 ‘여우야’에서 실시한 유기동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의 소감이다. 이 회원과 마찬가지의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10여 명의 회원들은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낼 것을 다짐했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뷰티카페로 정평이 나 있는 ‘여우야’가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동물사랑 실천협회 케어센터(서울 동대문구)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 해 동안 10만 마리 이상 유기되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여우야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여우야 회원들은 유기동물 보호소 내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동물을 직접 씻기고, 산책까지 시키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힘없이 버려지고, 학대받는 유기동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는 한결같은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무관심과 참혹한 실상을 접하게 되어 유기동물 보호책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여우야 관계자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리 및 대책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여우야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매를 걷어붙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