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도 투자가 되고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을 자산으로 하는 ‘건강 재테크’가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로컬푸드, 유기농 채소 등 건강 식품을 자주 찾음과 동시에 건강을 위한 헬스에 투자하는 시간도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강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헬스를 하면서 헬스보충제를 이용하는 이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운동의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뿐만아니라 음식만으로는 섭취하기 부족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적절한 제품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한 비타민제 광고에서 ‘모델이 먹는 거 주세요’라고 하면 절대 안 된다는 카피가 나온 것만 봐도 제품 선택의 어려움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헬스보충제를 선택해야 할까? 제일 우선순위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각자의 운동 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틴(단백질) 제품은 근육을 발달시키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틴 보충제는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에 따라 △농축유청단백(WPC) △분리유청단백(WPI) △가수분해유청단백(WPH)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WPH 프로틴 보충제가 가장 흡수가 빨라 근육의 선명도 증가에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프로틴 제품은 근육 발달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체중 증가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경우나 운동 시 자주 지친다면 탄수화물 함량 비율이 높은 게이너 보충제를 사용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평소 근력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싶을 때는 크레아틴 보충식품이,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고 싶다면 아미노산 보충식품이 효과적이다.
코미디빅리그 징맨이자 2013년 11월 미국 라스베가스 머슬마니아 월드챔피언쉽 보디빌딩 대회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한 황철순 선수는 "운동 목적에 적합한 헬스보충제 제품을 골랐다면, 제품의 함량이나 효능이 검증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보충제 또한 먹는 음식인 만큼 그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한데, 국내산 헬스보충제나 수입산 헬스보충제 모두 식약청의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라면 그 효능에 대해서 신뢰하고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황 선수를 비롯해 전문 선수들이 자주 애용하는 제품으로는 ‘스포맥스’ 를 꼽았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스포맥스 헬스보충제의 경우 얼마 전 미스터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한 김종원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