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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먹는 물’ 담겨있는 배수지, 얼마나 청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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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시트는 한계 있어... PP 적용한 방수시트가 대안

 

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나눠 보내기 위해 설치된 배수지. 정화과정을 거친 깨끗한 물이 시민들에게 공급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알려진 이곳은 과연 깨끗할까.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물은 취수장, 착수정, 응집지, 여과지 등 총 10단계에 거쳐 보관 및 정화처리 되고 있다. 이중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배수지는 정수장과 가정용 수도꼭지 사이에 있는 수돗물을 저장하는 일종의 물탱크로, 정수장에서 깨끗해진 물을 최종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가장 청결해야 할 배수지가 몇 해 전에는 콘크리트로 설치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80~90년 사이 대부분 설치된 배수지가 노후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취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특히 벽면에 처리된 수용성 방수제가 물에 스며들 염려가 있어 정부의 대책이 촉구됐다. 이에 정부는 연차별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며, “배수지를 친환경 신소재로 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친환경 소재 방수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건축자재 제조업체 ㈜바이오특수가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방수시트 라이닝 공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업체 관계자는 갓난아이가 마시는 우유,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을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 용기라는 데서 착안, 음식 용기를 만드는 폴리프로필렌계 소재인 PP 재질을 대용량의 담수시설에 시공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특수가 상용화한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방수시트 라이닝 공법은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종류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제품에 선정됐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환경표지인증서(10038)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먹는물을 처리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안전기준인 KC(수도용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취득하는 등 환경적으로 검증된 제품임을 입증하였다.

 

더불어 영국 등 유럽의 다국적 13개 인증 기관이 공동 개발한 국제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오사스(Ohsas) 18001 인증을 취득하여 작업자들의 보건 안전까지도 배려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특수에 따르면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방수시트 라이닝 공법은 저수고, 배수지, 정수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노후된 시설물 개선에 효율적이며, 고도정수처리 시설에 적합하도록 고안됐다. PP 방수시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재질의 특성상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고 청소하기가 쉽다. 아파트 저수조를 보수할 경우에도 바탕 정리 없이 즉시 시공이 가능하고, 시공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최근 주요 상수원에서 생물처리, 오존처리 등 공정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이 시설에서는 특히 박리현상이나 표면층 파단이 발생하지 않는 내구성이 강한 친환경 PP 방식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특수는 오는 6월 협력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바이오특수의 친환경 PP 방수시트 라이닝 공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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