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게다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K리그 팀의 행보가 더욱 그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우라와레즈를 홈에서 맞아 2골을 뒤지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어 낸 전북의 아성이 돋보였다.
이와 더불어 오는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대구FC 간의 시즌 두 번째 ‘험멜매치데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3승 1무 1패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전북을 상대로, 강팀을 종종 잡아 '의적'으로 불리는 대구가 칼을 갈고 있다. 대구는 리그 5라운드에서 천적인 수원을 상대로 발목이 잡혀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날렸지만, 지난해 3:2로 승리한 바 있는 전북 원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 또한 파비오 감독대행이 ‘닥치고 수비(닥수)’ 이식을 포기하고 ‘닥치고 공격(닥공)’으로 다시 노선을 변경해 ‘전북현대’다운 축구를 선보이기 시작해 팬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골을 먹히면 넣으면 된다. 많이 먹혀도 더 많이 넣으면 이긴다”는 감독대행과 선수들의 각오다.
한편, ‘험멜 매치데이’(이하 매치데이)는 2013 K리그 클래식에서 험멜이 용품을 후원하는 팀인 경남FC, 전북현대, 대구FC 등끼리 경기가 있는 날 열리고 있으며, 축구 경기도 보고 험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관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지난 3월 16일 리그 3라운드 전북현대와 경남FC와의 일전에서 열린 첫 번째 매치데이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매치데이에서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험멜 트위터 를 팔로우하고 응원구단 이름과 함께 리트윗(RT)하면 추첨을 통해 전북팬 3명과 대구팬 3명에게 각각 전북 홈 유니폼과 대구 어웨이 유니폼 상의(L)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