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창업시장의 베스트 인기 업종은 주점창업이다. 프랜차이즈 주점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30~40대 남성 창업자들의 창업 선호도가 가장 높다. 최근에는 50~60대 퇴직창업자나, 20대 청년창업, 일반 음식점의 업종변경 창업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2013년 주점창업의 대세는 단연 실내포차다. 포차주점의 인기는 불경기로 인한 서민적 정서와 복고열풍으로부터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트렌드 변화에도 포차주점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실내포차 프랜차이즈 ‘가오가’ 를 보면 과거와 사뭇 달라진 포차주점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오가는 원팩 방식의 단조롭고 저렴한 메뉴가 주류를 이루던 이전의 포차주점들과 달리 거의 모든 메뉴를 특화된 레시피와 신선한 재료로 고객의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즉석 조리한다. 주점 선택에 있어서도 맛을 우선순위로 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가격이 아닌, 메뉴의 맛과 양으로 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은 가맹점 매출로 입증되고 있다.
이제까지의 포차주점은 대부분 60~70년대 분위기와 정서를 테마로 했다. 주류 소비층인 20~30대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콘셉트는 아니다. 가오가는 80~90년대 거리와 실제 포장마차를 그대로 재연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인테리어 구성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재미를 중년층 소비자들에게는 추억의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가오가는 창업자 유치와 가맹점 관리에 있어서도 진일보된 방식을 보이고 있다. 실제 매장 현장에서의 창업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합리적인 투자비용으로 최적의 점포를 선정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매출분석과 전문 조리바이저 및 수퍼바이저 파견을 통해 오픈 가맹점이 단기간 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차주점이 반짝 유행을 넘어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하지만 최근 프랜차이즈 포차주점이 급증하는 등 업종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트렌드나 인지도보다는 내실 있는 전략과 비전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해야 장기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