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건강]수족냉증과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안면홍조증’ 해결방법은?

URL복사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쉽게 화끈거리는 증상은 흔히 봄.여름보다는 찬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갑작스런 더위에 의해 얼굴이 쉽게 화끈거리고 빨갛게 달아오르기도 한다. 이때 화끈거림과 붉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면홍조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김대복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덥거나 추울 때, 부끄러움이나 분노 등의 감정의 변화, 혹은 술을 마시거나 매운 음식 등을 먹을 때 얼굴이 붉어진다. 이는 우리 몸의 심장박동부터 감각기관 조절, 호흡, 생식기능 등을 조절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율신경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안면홍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 붉어짐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각종 이상증상이 동반된다.

안면홍조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얼굴, 목, 가슴 등 상체 부위의 강한 후끈거림과 동시에 피부 붉어짐, 많은 양의 땀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머리에서 시작해 목과 가슴 쪽 아래 방향으로 퍼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가슴 두근거림, 머리의 압박감 등 불쾌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지속시간이나 횟수는 천차별이고, 평균 지속시간은 약 4분 가량이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심한 온도차, 사춘기 시기의 자율신경 향진, 음주, 알레르기성 피부체질, 갱년기 호르몬 감소, 선천적으로 얇은 피부,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수족냉증과 자율신경실조증도 안면홍조증의 원인이 된다.

김대복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몸의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두통,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충혈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안면홍조’는 이들 증상중 하나”라며 “수족냉증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열감의 조절에 이상이 생겨 손발이나 복부 등은 차가워지고 열감이 얼굴로 올라와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안면홍조는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사회 환경 등으로 젊은 층의 감정변화와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자율신경계가 조절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젊은 층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일상생활 어렵게 만드는 안면홍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일반적으로 안면홍조는 피부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치료나 베타수용 차단제 처방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은 경우 효과가 적고 색소침착, 수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반면, 최근 한방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내부원인을 치료하고 재발률을 낮출 뿐 아니라 증상개선 속도도 높이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방에서는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됐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혀열이 생긴 경우로 나누어 치료를 한다. 습열담 체질이거나 열을 쉽게 발생시키는 음식물을 섭취해 내부의 열이 올라가는 경우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내부 열을 꺼뜨리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스트레스나 심경병화로 심화나 간화가 발생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화나 간화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김대복 원장은 “안면홍조의 원인은 피부뿐 아니라 내부 장기에도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 재발을 막는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며 “심한 안면홍조증의 경우 영화의 소재로 쓰일 만큼 정신적, 사회적으로 부담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은 한약만으로 치료가 미진한 경우 효소와 생식을 이용한 해독체질개선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부세포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해당 장부의 열과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조절할 수 있는 침 치료를 병행해 정화시켜 빠른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