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원격평생교육원은 노원구청 안순미장학생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안순미 장학생은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아이 셋을 키우면서 공부를 준비하며 지방에 살다가 친정이 있는 서울에 이사를 왔다. 막상 서울에 오니 막막했고 고민이 많았지만 우연히 주민센터에 들렸다가 평생교육원에서 노원구청 업무협약을 통해 보육교사 장학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생에 지원하게 되었다.
공부를 손에서 놓은지 너무 오래되어 다시 시작하는데 조금은 힘들었다.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강의를 듣는 것과 새로 접하게 되는 교육 과목을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웠다.
다행히 담당선생님께서 매 학기마다 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고, 출석체크부터 토론, 과제물, 시험 등 잊지 않도록 항상 뒤에서 꼼꼼히 체크해줘 다른 일상 속에서도 항상 공부를 옆에 두고 생활했다. 덕분에 순조롭게 학기를 마칠 수 있었다.
안순미 장학생은 “중앙원격평생교육원이 노원구청과 연계하여 장학생 무상교육을 제공해 제가 사회의 나눔 실천의 당사자가 되었다. 사실 무상이 아니었다면 감히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을텐데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아 더 높은 꿈을 향해 도전하게 되으며, 저에게 필요한 것을 교육원이 제공하여 주셨듯이 저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곳이나 필요한분에게 도움을 주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안순미 장학생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종사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었지만 그중에 초등학교나 중학교 방과 후 교사를 지원하여 아이들을 돌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안순미 장학생은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았지만 강의를 들으며 하나씩 하나씩 성취해 나갈 때 자신에 대한 기대감과 앞으로의 일에 대한 꿈에 부풀어 수업을 듣게 되었으며, 지금 공부를 시작 하려고 하는 분들도 스스로의 당당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