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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식사 불편하신 부모님, 임플란트 수술 전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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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5월을 만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특히 어버이날은 나이든 부모님을 만나 식사라도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식사 중 부모님이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식들은 마음에 걸릴 수 밖에 없다. 때문에 5월은 치과를 찾아 상담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아무리 소중하게 관리를 해 왔어도 치아 한 두 개 정도, 심한 경우 치아 전체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다른 보철치료방법에 비해 주위의 치아, 잇몸, 뼈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수명이 비교적 길고, 자연 치아에 가까운 저작기능(음식 등을 씹는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다.

하지만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플란트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속한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져 있어 장시간의 수술이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수차례의 수술을 감내하려고 하는 노인들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노인들은 대부분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한, 두개 정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술이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와 많은 상담을 한 뒤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디지털 파노라마 CT를 이용하는 치과가 늘어나고 있어,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도, 보다 정확하게 환자의 구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돼 위험을 무릅쓰고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사례는 줄어들고 있다.

또, 빠진 치아가 너무 많거나 아예 남아 있는 자연치아가 거의 없어, 임플란트를 다수 심을 때는 임플란트를 빠진 치아마다 심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임플란트만 심은 뒤 틀니 지지요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틀니’도 선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상악이나 하악에 2개, 혹은 4개만 심어도 기존 틀니에 비해 흔들림이 없고, 보다 나은 저작력과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장기간 틀니를 사용해 온 노인들의 경우 이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서울이웰치과 한기덕 원장은 “과거 임플란트는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수술이기는 했지만, 수술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노인들이 많아,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방법이 많이 발달해 몇 년 전만해도 수술이 불가능 하다고 했던 노인들도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해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기덕 원장은 이어 “다만,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의 경우 수술 전 내과 전문의 주치의와 상담을 한 뒤 수술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예를 들어 당뇨 환자의 경우 수술 전 당뇨 수치가 잘 조절 되는지 확인한 뒤 진행하고, 관련 약물 복용 여부를 수술 전 치과의사에게 상세하게 알려 주어야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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