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율법률투자자문㈜ 정용철 대표는 7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증의학 명의로 알려진 김찬 박사의 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리하게 된 통증병원 건설사업은 100억대 규모로 알려졌다. 세계통증학회(IASP), 대한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찬 박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통증의학의 선두주자로 2008년 EBS통증의학계의 명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용철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는 병원건물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시설 건립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처럼 전문적이고 특화된 병원사업관리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사업 수주를 후율법률투자자문이 미국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요클리닉을 담당한 칼튼라이더와 같은 전문적이고 특화된 병원사업관리자로 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자산관리 전문회사인 후율법률투자자문은 신한은행과 신축공사 및 개원에 필요한 자금조달(PF)과 설계, 프로젝트 관리, 건물 준공 후 시설 및 용역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정용철 대표는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정회원이자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관리협회(CM)의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병원개원자문 및 사업관리를 수주하기 위해 최고의 건축사, 변호사, 회계사, 건설사 등 자문단을 가동하고 건설관리 엔지니어의 신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후율의 기업 역량 강화는 물론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