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대학 캠퍼스 게시판에는 각종 취업상담, 스터디 모집 글이 넘쳐난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청춘의 낭만을 즐길 새도 없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정작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갖췄다 해도 탄탄한 전문성 없이는 여전히 취업 문을 돌파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근 취업에 유리한 신설학과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적 트렌트를 반영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전문성을 길러주어 당장 실무에 투입해도 손색 없을 인재를 양성한다. 기존에 선호도가 높았던 대학이나 현재의 인기 학과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취업 관문을 넘는 지름길일 수 있다.
주목 받는 신설학과들은 대부분 미래 유망산업 분야의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는다. 이를 통해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턴 제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낸다. 탈모.두피 전문 케어 센터 닥터스칼프는 을지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2013학년도 ‘메디컬 뷰티학과’를 개설했다.
탈모·두피로 고민하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요즘,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간 탈모환자는 24.8% 증가했다.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어 탈모와 두피 트러블을 겪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
탈모.두피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메디컬 뷰티학과’는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고려해 미래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는 탈모.두피.헤어.미용경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실전 테크닉, 관련 기기 및 유형별 제품 적용 실습, 미용 경영 등의 교과과정을 통해 전문 실무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용사 종합 면허증 취득, 미용학 학사학위 취득,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이 가능해 진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을지대학교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인 닥터스칼프의 정훈 대표이사는 “탈모·두피 케어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어 전문 인력의 수요 또한 폭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성을 갖춘 탈모·두피 관련 학과 전공자가 귀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 개설된 ‘메디컬 뷰티학과’의 미래가 밝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어 정 대표이사는 “이번 을지대학교 ‘메디컬 뷰티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탈모.두피 케어 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체 수요에 의한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가 원하는 실용적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탈모.두피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메디컬 뷰티학과’가 전문 인력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야심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평생 직장보다 평생 직업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 탈모·두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메디컬 뷰티학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입학 문의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