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채널 SBS CNBC가 7월1일부터 개편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SBS CNBC는 "콘텐츠를 분절적으로 시청하는 케이블TV 시청 패턴을 반영해 30~40분 단위의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이를 N스크린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종합경제뉴스 '뉴스 945'가 'SBS CNBC 뉴스'로 변경돼 매일 밤 9시15분에 방송된다. 그 날의 주요뉴스를 선별해 심층보도하고, 스토리텔링 측면으로 접근해 시청자에게 보다 쉽게 뉴스를 전달한다.
글로벌 증시마감소식과 함께 오늘의 경제 이슈를 예측하는 '모닝콜'은 방송시간을 40분 앞당겨 평일 오전 6시에 내보낸다.
평일 오후 2시에 방송되던 '이승희 기자의 투데이 온 월 스트리트'는 방송시간을 오전 5시로 옮긴다. 미국 CNBC 영상을 통해 글로벌 경제 시장의 최신 이슈를 보다 빨리 전한다. 신설되는 '와글와글 CNBC' 코너에서는 CNBC에서 소개된 다양한 가십 등을 소개한다.
지난 2월 특별 방송한 민심청취 토크쇼 '심청이'가 정규 편성돼 월요일 오후 7시 생방송된다,
신설 프로그램들도 있다. 평일 화·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우석훈의 사람이 사는 경제'를 볼 수 있다. 우석훈 박사(45·생태경재학)가 경제·사회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찾아가 의견을 나누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다.
평일 오전 10시30분 '백브리핑 시시각각'에서는 오전에 발생한 주요 경제 이슈를 현장연결로 시청자에게 브리핑한다.
평일 오후 2시 '라이브 머니'는 주식 마감시황과 특징주 이슈를 진단하고 요일별 주간 코너를 통해 재테크의 3대 영역인 종잣돈 마련, 자산 배분과 불리기, 노후 대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평일 오후 5시 '스톡 챔피언'은 오늘의 증시 상황 분석과 내일의 투자 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고, 토요일 오전 7시 '주식상담 119'에서는 전문가와 시청자의 1대 1 전화상담으로 보유주식 및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요일 오후 9시30분 '마켓 프리뷰'에서는 한 주 동안의 주요 경제 이슈 및 현안을 분석해 다음 주 경제 흐름을 전망하고 투자 가이드를 제시한다.
오후 11시45분 심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요일에는 CEO의 건강 검진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라보 CEO', 목요일에는 은밀하고 위대한 디자인 이야기 'D의 유혹', 금요일에는 경제 고수들의 돈 버는 비법인 '투자불편의 법칙 필살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