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된 지난해 말부터 집값이 수직 상승했다. 전셋값은 1년 새 무려 2.5배 뛰고, 매매가는 평균 6,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땅값 상승률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를 기록 중이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 지역 개발 특수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주는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이곳에는 7월 북부지방산림청이 가장 먼저 이전을 시작하고, 올 9월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해 2015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는 4,5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3만 명 이상의 상주인구 유입 및 인프라 발달에 따라 전국구 도시로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처럼 11개 혁신도시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 지역의 주택공급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년간 전셋값이 15% 상승했으며, 이후에도 전세물량이 부족해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 8월에 분양을 시작했던 무실지구 우미린이 분양 마감됐고 작년 6월에 분양을 시작한 우산동 한라2차, 원주혁신도시내 LH-3블록도 90% 이상 분양을 완료했다.
원주혁신도시내 최적의 입지를 갖춰 노른자 땅으로 평가 받는 B-4 블록에 위치한 원건설의 힐데스하임(http://1ju.kr/) 역시 분양시작 2달여가 지난 현재 70%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지하 1 층~지상 20 층 9 개동 규모로 건설되는 힐데스하임은 10만㎡ 규모의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수변공원이 맞붙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의 편의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 했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및 인천공항에서 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이어지는 KTX의 개통, 초등학교 2 곳과 중학교 1 곳 등이 신축되는 등 교육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개발 호재 등의 여건을 두루 갖춰 강원/원주 지역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