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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몽구 회장, 재벌총수 선호도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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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간의 경쟁에서 정몽구 회장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SBS CNBC가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조사팀에 의뢰한 격주간(Biweekly)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4.4%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11.7%, 3위는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현대중공업그룹 정몽준의원이 8.6%로 뒤를 이었다.

1위 이건희 회장은 지난 조사(7차조사, 6월 3~17일) 대비 0.5%p 다시 상승해서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그간 줄곧 2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로 하락했던 정몽구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1.6%p 상승하면서 다시 2위로 복귀했다.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의원 역시 이번 조사에서 0.6%p 상승해, 처음 공동 3위를 차지했고,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지난 조사 대비 2.7%p 하락하면서 다시 3위로 내려갔다.

1, 2위 간 격차는 22.7%로 지난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서 향후에도 큰 변동 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3위간 격차는 순위 변동과 함께 3.1%p로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치열한 2위권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 6위는 순위변동 없이 두산 박용만 회장(4.0%), GS그룹 허창수 회장(3.4%)이 차지했는데, 5위는 지난 조사 대비 0.8%p 하락한 반면, 6위는 0.3%p 상승했다. 이어 SK 최태원 회장이 2.8%, 한화 김승연 회장이 2.6%, 롯데 신동빈 회장이 2.1%, 한진 조양호 회장이 1.4%를 각각 기록했다. 7~9위권의 경우 순위 변동이 심해서, SK 최태원 회장이 이번에 0.4%p 상승해서 지난 5차 조사(5월 1~15일) 이후 다시 7위로 복귀했고, 한화 김승연 회장이 0.7%p 상승하며 9위로 한 단계 올라섰으며, 지난 6, 7차 조사에서 처음 7위를 차지했던 롯데 신동빈 회장은 0.9%p 하락하면서 9위로 2단계 하락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삼성 이건희 회장(38.0%)과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10.1%)은 상대적으로 남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12.4%)과 LG 구본무 회장(9.4%)은 여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은 60대 이상 장년층에서 4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20대에서 14.3%로 선호도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5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도 각각 13.8% 13.2%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LG 구본무 회장은 3~40대에서 각각 10.7%. 10.9%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은 4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각각 10.2% 10.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 보면 노동직의 경우 이건희 회장 31.7%, 정몽구 회장 14.5%, 정몽준 의원 10.5%, 구본무 회장 9.1% 순으로 나타났고, 자영업의 경우에는 순위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이건희 회장 39.4%, 정몽구 회장 15.0%, 정몽준 의원 9.7%, 구본무 회장 8.6% 순 이었다. 사무직의 경우 이건희 회장 29.9%, 구본무 회장 9.8%, 정몽구 회장 8.6%, 정몽준 의원 7.4%, 박용만 회장 7.4% 순으로 조금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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