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 554회 로또당첨번호가 발표됐다. 로또 554회 당첨번호는 ‘13, 14, 17, 32, 41, 42 보너스 6’이다. 1등 당첨자는 단 2명 탄생해, 당첨금은 1인당 68억 1383만 9625원이다.
지난 534회(약 142억원), 551회(135억원)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로 큰 당첨금액이다. 올해에만 역대 1, 2위의 최고 당첨금액이 연이어 터지고 또 다시 거액의 당첨금이 발표돼, 2013년 하반기에도 로또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에서는 금번 554회에서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번호 4개 조합을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1등 번호의 주인공은 30대 여성 장선혜(가명) 씨이며, 2등 번호는 이재경(이하 가명), 가윤일, 윤재훈, 윤성찬 씨 등에게로 전달됐다.
그러나 1등 당첨번호를 획득한 주인공 장선혜 씨가, 해당 업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해당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음을 밝혀와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녀는 얼마 전 아이를 출산하고 현재 산후조리 중에 있다며 로또를 구매하지 못한 사정을 알려왔다.
그녀는 자신의 사연을 로또리치 홈페이지에 남기기도 했는데, “당첨금이 68억원, 평소에 비해서도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들었다”면서 “(로또리치와 통화할) 당시에는 나도 너무 힘들고 아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여기려 한다”고 적었다.
“비록 로또 1등의 행운을 놓쳐 아쉽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훨씬 귀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얻었잖아요. 1등 당첨번호를 받은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복덩이가 엄마한테 큰 행운을 선물해준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축복해 주세요.”
해당업체 관계자는 “비록 로또 1등의 행운은 비껴갔지만, 더욱 귀한 선물을 받으셨다니 다행스럽다”면서 “축복 속에서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지금까지 총 372억 원을 수령한 20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1등 당첨자들의 후기가 매주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