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설비제작 전문기업인 에스아이테크가 협력사 중 처음으로 기업 혁신활동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QSS(Quick Six Sigma)명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아이테크는 올해 3월부터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함께 QSS 혁신활동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장환경 개선활동 등을 진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스아이테크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을 시작으로 공장의 비효율적인 낭비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작업장 레이아웃(Lay-Out) 등을 정비해 업무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작업장 환경개선으로 불필요한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공장의 지붕을 햇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교체해 인명조명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등 작업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했다.
이를 통해 에스아이테크는 연간 1500만원의 전기료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 불필요한 자재 정리와 사무개선 활동으로 약 3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이동만 부사장은 “첫 명가인증을 받은 에스아이테크의 QSS 혁신활동 성공사례가 여러 기업들에 널리 알려져 여러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시너지를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아이테크 김승익 사장도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함께 한 혁신활동을 통해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을 위해 임원진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