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내 벤처인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카닥'을 분사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카닥'은 자동차의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이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음 NIS'가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12년 11월 사내 공모전에서 선정된 후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됐다.
다음은 "카닥은 출시 이후 시장 테스트,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의 분석, 교육 프로그램 등 다음 NIS의 육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수입차 운전자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는 등 시장성도 검증을 받아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카닥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월간 견적 요청수는 3000건을 넘었으며 누적 견적요청수는 약 2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운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수입차 운전자 약 12만명이 카닥을 설치해 국내 등록된 수입차 약 82만대의 운전자 중 약 15%가 카닥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