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전문지 The Asset이 13일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조달기관(Issuer of the year) △2013년 아태지역 최우수 국책기관(Quasi-Sovereign Bond) △한국 최우수 채권 발행(The Best deal in Korea)등 3개 Award 부문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을 선정했다.
The Asset은 지난해 美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확대된 시장의 불확실성속에서도 혁신적 금융기법 도입 및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차입금리를 낮추고 투자자 저변을 선제적으로 다변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The Asset은 지난해 수은이 발행한 ‘그린본드’에 주목했다.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자금을 저탄소·친환경산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만 쓰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 조달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조달시장 다변화 및 신규 투자자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계 발행기관에 새로운 조달 이정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