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JB금융-光銀노조 상생협약 20일로 연기…내용 `관심'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위해 필수적인 6500억원 규모의 세금감면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안 처리가 20일로 연기됐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조특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우리금융으로부터의 분리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법안 처리의 관건인 JB(전북은행)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간의 매각을 위한 상생협약안이 언제쯤,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4일 조세소위를 열었으나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간 향토은행화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는 20일로 법안 처리를 연기됐다.

실제 광주은행 노조는 지난 12일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의 독립경영방안과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에 구체적인 확약을 하지 않았다며 실사를 저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회가 정한 데드라인(20일)내에 JB금융과 광주은행 노조간 상생협약안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JB금융과 광주은행 실무진은 협약안 마련을 위해 협의체 구성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조특법 처리의 공(?)이 사실상 국회에서 JB금융과 광주은행 노조쪽으로 넘겨진 모양새여서 양측 모두 협약안 도출에 대한 압박에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양측이 상생협약안을 기일내 마련하지 못할 경우 광주은행 매각의 중대한 차질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때문이다.

이에따라 조만간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노조간 머리를 맞대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은행 노조 한 관계자는 "JB금융지와 광주은행간 노조에게 제시할 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아니지만 이번주 중에 뭔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양측이 합의할 구체적인 상생협약안의 수준이 어느정도 될 것인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은행 노조는 현재 JB금융지주에 대해 광주은행과 지역민과의 상생방안을 비롯해 광주은행의 독립전산시스템 유지 등 독립경영 보장, 인위적 구조조정 금지, 이익금의 지역환원 방안 등의 구체적인 협안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양측간 합의내용의 가이드 라인은 나와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구체화시키고 추가할 내용이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투뱅크 체제 ▲100% 고용승계 원칙 ▲지역사회 네트워크 유지 및 해당지역 출신 인재 채용 ▲이익 대비 지역사회환원율(10%) 유지 등을 약속한 상태다.

여기에 노조의 추가적인 요구가 있느냐가 관심인데, 이는 지난달 BS금융지주와 경남은행 노조간 상생협약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S금융과 경남은행 노조는 지난달 21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 뱅크(Two Bank)체제를 유지하고 경남은행 명칭과 본점 소재지도 바꾸지 않기로 했으며 경남은행 직원 복지수준을 3년에 걸쳐 임금과 복지를 부산은행 수준으로 개선하는 등의 9개항에 합의했다.

이와관련, 광주은행 노조 한 관계자는 "BS금융이 경남은행 노조와 합의를 위해 끊임없이 접촉한 것과는 대조조적으로 JB금융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었지만, 이제 서로간 대화를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딥러닝 기반 CT 분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중증도 예측 기술 개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동국대일산병원·DGIST 공동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진단과 중증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석원 교수와 김진엽 교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이경수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총 1,018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진단 및 중증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6~38%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