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LG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L시리즈Ⅲ' 스마트폰 3종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공개할 L시리즈Ⅲ는 L40, L70, 'L90' 등 3종이다.
L시리즈는 LG전자의 고유 디자인을 계승한 3G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LG전자는 2012년 L시리즈, 2013년 L시리즈II 등 글로벌 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의 고급감과 디테일을 높였고,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사용자 경험)를 탑재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어폰을 연결하면 통화, 음악 듣기, 동영상 재생, 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앤팝', 잠금패턴을 다르게 설정해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게스트 모드' 등의 UX를 갖췄다.
G시리즈에 탑재해 온 프리미엄 액세서리 '퀵윈도우'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퀵윈도우는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계, 날씨, 음악 듣기, 전화 받기, 메시지 수신 확인, 알람 등 다양한 UX를 커버 앞면의 미니 윈도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L시리즈Ⅲ 3종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인 '킷캣'을 적용했다. L40, L70, L90은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L시리즈Ⅲ는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