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희망이 싹을 틔우는 계절이다. 따라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 시즌으로, 업계에서는 결혼 최대 성수기로 꼽히기도 한다.
결혼식은 신랑 신부 모두에게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한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 만큼 최소 6개월 전부터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직장생활에 쫓겨 결혼을 준비하면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웨딩박람회에서 도움을 받거나, 웨딩매니저나 웨딩플래너에게 일체의 결혼식 진행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웨딩매니저나 웨딩플래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 오띠모웨딩 김 라파엘 원장은 18일 “웨딩플래너는 결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로 결혼식 준비부터 마지막 과정까지 모든 것을 맡아 진행한다”며 “문제는 내용과 형식, 수준이 예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어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웨딩박람회를 통해 결혼 준비를 의뢰할 때는 성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여러 업체를 비교한 뒤 최적의 조건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이어 “시세보다 너무 싸거나 이것저것 끼워주는 경우는 대개 미끼상품이니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