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미얀마국제항공사가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산-양곤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미얀마국제항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묘탄페 주한 미얀마 대리대사 부부와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행사를 열고 오전 10시 5분 8M903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세기 운항은 미얀마국제항공사의 첫 한국 운항지로 부산을 선택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부산-미얀마 간 정규노선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양곤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2개사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12만여 명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