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오는 3월부터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품질시험소는 품질관리 적정성확인 점검반과 품질시험 이행확인 점검반, 현장 확인 기동반 등 3개 점검반을 편성했다.
품질관리 적정성확인 점검반은 공사 전부를 책임감리하는 건설 중 총 공사비 500억원 이상 공사나 다중이용건축물의 건설공사 중 연 면적 3만㎡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외부 전문가 50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사 시기별로 구조전문가, 시공전문가, 기계설비전문가 등을 현장별로 2명씩 배정해 맞춤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품질시험 이행확인 점검반은 총 공사비 30억 이상 500억원 미만의 건설공사가 대상이며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는 현장 확인 기동반도 있다.
현장 확인 기동반 점검은 주요 자재인 레미콘의 공기량, 슬럼프, 염화물 함량 등을 직접 시험하고 철근 등의 시료를 채취해 품질시험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시험결과 불합격인 경우에는 반출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