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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침체 속에도 소형 아파트 분양 흥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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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실수요자 중심 재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8.2%로 절반에 육박했다. 향후 2025년에는 6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설계를 다양화하고 자재나 편의시설을 고급화하면서 중대형 못지않은 소형 아파트 물량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대형 평형에 비해 자금은 덜 들어가고 매매에 유리하며 편의성도 높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택 수요자들의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은 높은 청약경쟁률로 나타나고 있다.

이달 중순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1·2순위 청약결과 평균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용 59㎡A 타입은 135가구 모집에 727명이 몰리며 5.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서울 강남권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11~12월 선보인 '래미안 대치 청실'과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역시 전용 59㎡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대치 청실'은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25.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용 59㎡의 경쟁률은 47.29대 1로 평균 경쟁률의 2배에 달했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도 1·2순위 청약 접수결과 전용 59㎡C 타입에서 42.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전용 60㎡ 이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분양물량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대소원면 본리 642번지 일대에서 전용 59㎡ 단일 평형 602가구로 구성된 '충주 지웰'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충주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를 통틀어 첫 공급물량이라 일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옆에는 상업지구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근린공원,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대우건설도 4월 양주 옥정지구에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전용 59㎡ 1862가구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에 양주신도시 중심상권이 될 상업지구가 형성될 예정이다. 또 김삿갓공원과 호수, 회암천 생태하천 등이 개발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부산 명지지구에서 5월 분양예정인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전용 59㎡ 단일 타입 약 1000여 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지구와 학교가 위치한다. 서부산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명지지구는 인근 서부산 산업단지 4200여 기업체의 임직원 등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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