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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협, 위판중심에서 유통·판매 중심으로 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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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회원조합 '신 수협 계통판매체계' 4단계로 단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협이 유통 구조 혁신을 위해 기존 위판 중심에서 유통과 판매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고, 중앙회·회원조합 간 '신(新)수협 계통판매체계'도 현행 6단계에서 4단계로 유통단계를 단축한다.

산지거점유통센터(FPC)·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도입 및 분산물류센터·인터넷수산물전문쇼핑몰 구축·직매장 확대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수협중앙회는 2014년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어업인은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현행 수산물 유통구조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복잡한 다단계 형태로 이뤄져 효율성 저하와 생산자의 수취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소비자 구매가격은 상승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유통단계별 평균 유통비용은 농축산물 41.8%, 수산물은 54.8%에 달한다. 

수협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지수산물유통기반 확충 ▲소비지 분산을 위한 수산물 유통 인프라 확대 ▲수산물 직거래 확대 ▲정부비축사업 확대를 통한 수산물 수급관리 강화 등을 우선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원가우위, 차별화,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회원조합과 자회사 등 계통조직과의 유기적 협력 등 효율성을 극대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0대 중점추진과제는 ▲'대구, 경기북부, 춘천 물류·유통센터' 건립, ▲노량진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공판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매비축사업 확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고차가공 설비도입 ▲군·학교급식 마케팅, 식품안전관리 강화 ▲기자재·선수물자 계통구매사업 확대 ▲특판·온라인사업 확대, 중국 무역사무소 개설 ▲산지 인프라 확충, 판매사업 제도개선 ▲가공시설 공정컨설팅, 식품위생 지도 ▲효율적 조직구조, 수익 제고방안 마련 등이다.

수협은 2020년까지 시설투자 7100억원(중앙회 3580억원, 조합 3520억원), 소비지가격안정사업 1000억원, 운전자금 3902억원 등 약 1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갈수록 위축되는 수산업의 현실과 어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각종 어업인, 어촌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회원조합 임직원 업무 향상 및 역량 강화, 회원조합 경제사업 통합 전산망 구축 등 전국 92개 회원조합의 자립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어업인복지 전담기구인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을 통해 어업인 자녀 등록금 지원 등 장학관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의료, 복지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 같은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한중FTA 등 시장 개방에 따른 위기가 고조되는 국내 수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협은 경제사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통해 유통지배력을 확대하고, 협동조합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Dynamic CHANGE 2014 !'를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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