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그룹 계열 광고회사 ㈜한컴(대표이사 최규현)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에서 'sTREEt' 캠페인으로 2개 부문에서 Gold Winner와 Winner를 동시에 수상했다.
주로 제품이나 브랜드에 수여되는 IF Design Award에서 광고회사가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수상하는 것은 국내 광고회사 중 최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컴은 지난 해 Red Dot 디자인상에서 본상(Winner)을 수상, 이 역시 국내 광고회사 중 처음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에서 연달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작인 sTREEt는 한컴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청,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한 공공캠페인이다.
'나무가 만드는 더 나은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캠페인 기금으로 가로수를 복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는 독일의 'Red Dot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디자인계의 오스카 상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 완성도, 혁신성, 브랜드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으며,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의 총 3개 부문, 세부 16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들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