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중소협력사와의 성과공유금을 아시아 어린이 돕기에 기탁했다.
남부발전은 17일 중소협력사와의 성과공유금 1억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한 재원은 고통받는 아시아 어린이의 교육사업을 위한 ‘School for Asia 사업(학교 건립 및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에 지원)’에 사용된다.
이상호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가 큰 역할을 하게 된다”며 “부채율 절감을 위해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아시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55개 프로젝트를 통해 약 1억7000만원의 성과공유실적을 거두는 등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6억5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기부금도 지난해 이어 2억원으로 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