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지난 24일 윤경SM포럼이 주최한 ‘2014 윤경CEO의 윤리경영 및 WEP(여성역량강화원칙) 서약식’에 참석해 윤리경영과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수행하겠다는 서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윤리경영의 길을 묻다'라는 부제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기업 CEO가 윤리경영 의지 재천명을 통해 기업과 기관에 윤리문화를 전파하고, 여성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해 글로벌 평등문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WEP(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UN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개발한 글로벌 어젠더로, 양성평등을 위한 기업 고위급의 리더십 구축 필요성과 '직장 내 양성평등' 실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 참여를 계기로 윤리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경SM포럼 서약식에는 한국지멘스 김종갑 회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풀무원홀딩스 강영철 사장,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 등 기업과 기관의 CEO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윤경SM포럼은 2003년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정책연구원이 발족했다.